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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서 책구매 (feat. 할인쿠폰)

4월 초에 몇권의 책을 아마존에서 주문 했는데 어제(4월 18일)까지도 배송 자체가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전체적인 배송이 다 늦어진다는 아마존의 공지글을 보기도 했고 어짜피 다른 책을 읽고 있는 중이라 언제 오던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었는데 혹시 내 크레딧카드에 문제가 있어서 결재가 안 이루어져서 배송이 안되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사실 얼마전 내 카드에 약 10불정도의 내가 승인하지 않은 스카이프 이용 결재가 이뤄진게 있어서 고객센터에 문의를 접수했고 카드사는 현재의 카드를 정지 시키고 새 카드를 발급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결재가 제대로 이뤄진것인지 상담원을 통해서 확인을 했는데 결재는 정상적으로 진행이 되었고 배송이 늦어져서 미안하다며 다음번 아마존 ..

캐나다 일상 2020.04.20

The Millionaire Fastlane (부의 추월차선 원서) 리뷰

MJ DeMarco의 책 '부의 추월 차선' (The Millionaire Fastlane)이다. 워낙 유명한 책이라 제목은 익히 들어왔고 아마존에서 19불 정도에 구매하였다. 지난번 The Having을 읽고 난 직후 부터 읽기 시작했으니 2주 정도에 걸쳐서 읽었는데, 사실 더 빨리 끝낼 수 있었지만 막판에 집중이 분산되어서 마지막 몇 챕터를 다 읽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이 책의 성격을 간단히 한줄로 요약하자면 현실 직시를 하게끔 망치로 뼈를 쾅쾅 내리 찍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저자의 약간은 냉소적 말투에 좀 거만하게 들릴 수 도 있지만 그렇다고 내용 자체가 틀린말은 아니라 읽다보면 '아..이거 완전 내 얘기네' 하면서 부자가 되는 방법은 무엇일까를 기대하며 얼른 다음 챕터를 읽게 만든다. 내용..

리뷰/도서 2020.04.20

조르지오 알마니 여성 향수 추천 - Si

작년 5월에 이직을 하면서 스스로에게 준 선물 - 조지오 알마니의 Si 라는 향수이다. 세포라에 가서 정말 거의 모든 향수를 시향했는데 이 향수를 테스트한 직후 바로 이거다!를 속으로 외치며 바로 구매를 했다.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ㅎㅎ 지금까지 애정하고 매일 출근할때 뿌리고 나가는 향수인데 검색을 해보니 국내에는 별로 인지도가 없는것 같다. 제품의 상세 페이지를 보면, "강하지만 여성스럽고, 우아하지만 카리스마 있는 현대 여성의 이미지"를 묘사했다고 한다. Fragrance Family:FloralScent Type:Fruity ChypreFragrance Notes:Top - blackcurrantMiddle - airy floralsBase - musk blond wood 전체적 향은 꽃향 계열로 ..

리뷰/모든것 2020.04.11

점점 늦춰지는 치아 교정 (넉두리)

치아 교정을 2020년 1월에 시작했는데 이 카테고리에 글이 하나밖에 없는 이유는? 한마디로 내 치아에 변화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글 쓸 내용이 전혀 없다....... 1월 중순에 Bracket을 달고 6주 후에 다시 오라고 했는데, 다음 예약 2주 전에 금속 크라운 위에 달아 놓은 브랏켓이 떨어지면서 2월 초에 급하게 다시 방문을 했고 결국 치아 사이에 고무 링을 끼워 간격을 만든 후 링을 달기로 했다. 고무 링을 끼운 후 4주 정도 있다가 다시 가야되는데 코로나가 터지면서 교정 치과는 휴업에 들어가버렸다. 내 예약도 모두 취소되고 4월달로 전부 미뤄졌는데 다시 5월로 미뤄져버렸다. 아니 1월에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아무런 진척이 없다는게 어이가 없다. 화가 난다거나 병원을 원망하는 건 전혀 아니고 그..

리뷰/치아교정 2020.04.11

캐나다와 한국의 일반 주택 차이

캐나다, 한국 건물의 차이점에 대해 이야기 보고자 한다. 많은 사람들이 서양 국가 사람들은 실내에서 신을 신고 다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사실 캐나다 사람들도 실내에서 신을 벗는다. 모든 경우가 그런건 아니고, 신을 신고 그냥 들어가는 집도 있긴 한데, 대부분의 경우 신을 벗는다. 다만, 신을 신고 들어오는 것에 대해서 한국 처럼 예민하진 않다. 급할때는 그냥 신고들어간다. 처음 남자친구가 집 안 베드룸까지 급하게 뭐 가질러 들어왔는데, 그 충격은 꽤 컸다. 왜 신을 신고 들어오냐고 그랬는데 캐나다 사람들은 신을 신고 집에 들어오는게 한국 사람들이 생각하는 정도의 이상함은 아니다. 지금부터 내가 설명하는 차이점들은 지역에 따라, 문화에 따라, 개인 가정에 따라 다 다를 수 있기에 주관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

택스 신고 완료

그동안 미뤄오던 택스 신고를 드디어 마쳤다. 한국과는 다르게 직장인들 연말 정산을 회사에서 하는게 아니라 개인적으로 각자 회계사를 통해서 하던지 아니면 셀프로 국세청에 신고를 해야한다. 이거 진짜 여간 번거로운게 아니다. 돈 관련된 신고라 어떻게 하는지 배운적도 없고 실수할까봐 항상 회계사를 통해서 했는데, 내년부터는 배워서 스스로 해보고 싶다. 참고로 원래 올해 2020년 택스 신고 마감이 4월 15일인데, 최근 뉴스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최종 마감일을 7월 15일로 연장한다고 한다. 일단 직장인이라면 T4라는 종이를 고용주에게 받게 되는데, 직장을 옮기게 되면 다른 고용주 밑에서 일하는 것이기 때문에 T4가 더 생기게된다. T4는 직장에서 받는 수입이 얼마인지를 보여주는 주된 서류이다. 나같은..

한국 드라마를 보기 시작하다 (부부의 세계)

마지막으로 한국 드라마를 본게 언제 인지도 기억이 안 날 만큼 오랜시간 드라마는 손절을 했었다.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 생활을 하면서 부터 드라마를 본적이 없는것 같은데 캐나다에 와서는 영어를 늘려야 된다는 압박감이 상당히 심했고 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이 많았기에 의식적으로 한국과 관련된 모든 문화 (책, 드라마, 음악 등등)는 거리를 두고 대신에 미드라던지 팝송 등 영미권 문화를 접하려고 의도적으로 노력을 많이 했었다. 참고로 영어에 대한 얘기는 따로 포스팅을 해야할 정도로 나의 이민 생활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 요인중 하나이다. 나는 외국의 문화가 더 좋다거나 우월하다는 생각이 아니라 단순 언어 습득의 과정으로 내가 선택한 방법이었고 이 과정에서 정서가 좀 피폐해진것 같다. 아무튼 영어권 다큐멘..

캐나다 일상 2020.04.07

마스크 주문 (feat. N95 마스크 못구함)

약 일주일 만에 밖에 잠시 나갔다 왔다. 사무실에서 정리할 문서와 바인더들이 있어서 회사 그룹 채팅에다 몇시에 갈꺼라고 얘기했는데 막상 도착하니 건물 주차장에 차가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다. 온다고 한사람은 나 포함 두명이었는데 이미 5-6명이 와있었다. 알고보니 Tender Closing (입찰 마감) 해야 하는 프로젝트들이 있어서 메니저와 에스티메이터 등등이 일하고 있었다. 약 3주만에 보니 새삼(?) 동료들이 반가웠다. 약 2미터 정도 떨어져서 간단히 서로 안부 묻고 한 3시간 정도 일한 후 점심시간이 되어서 오는 길에 잠깐 마트에 들린 후 장을 보고 들어왔다. 내가 가는 마트에 새로운 풍경이 하나 생겼는데, 바로 줄을 서서 매장 내부의 인원수를 통제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깨달았다. 나만 마스..

캐나다 일상 2020.04.04

The Having (더 해빙) 원서 후기

더 해빙 (The Having)은 해외에서 먼저 출판이 된 후 한국에서 판매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아마존에서 전반적으로 리뷰가 좋아서 원서로 구매해서 읽어보게 되었는데 대체로 재밌고 몰입감 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돈에 대해서 우리가 가진 마음가짐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돈을 불러 오는 운 또는 복이 생긴다고 이야기 한다. 3.7/5 다 읽고 느낀점을 간단히 쓰자면 이 책은 굉장히 읽기 쉬운 책이다. 문어체 식으로 질문과 답변을 통해 개념이 전달되어서 그런지 책이 쉽게 읽힌다. 아마 내가 한국의 정서를 가지고 있기에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또한 개념 자체가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기도 하고 언어적 측면 (영어) 에서도 아주 쉬운 문장 구조로 쓰여졌다. 한국어에서 영어로의 번역 도서는 처음으로 읽어봐서 ..

리뷰/도서 2020.04.04

The Science of Getting Rich (Wallace D.Wattles)

가장 최근에 읽은 책 The Science of Getting Rich은 1910에 처음 출판되어 굉장히 오랬동안 사랑받은 책이라고 한다. 맘만 먹으면 PDF와 오디오북을 무료로 구해 볼 수는 있어서 부담없이 읽기에 좋다. 분량이 100페이지가 채 안되기 때문에 하루만에 읽기가 가능하고 단순해 보이는 논리이지만, 중요한것은 이러한 원리를 삶에 적용하는것이 관건이다. 반복해서 읽기 쉬운 책이라 다시 정독하면서 내용을 정리해보고 있다. 이 책의 핵심은 '부'라는 것이 좋은 환경에 능력이 좋은 사람들만 누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부를 얻기 위해서는 어떠한 생각(사고방식)과 행동을 했을때, 마치 수학 공식처럼, 누구나 반드시 부를 누리게 된다는 논리이다. "It is perfectly right that yo..

리뷰/도서 2020.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