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캐나다에 가족이 없다보니 큰 명절을 특별히 챙기지 않게된다. 물론 남친은 친척, 가족이 다 있긴 하지만 가까이 계시는 게 아니다 보니, 실제 방문하는 경우는 일년에 한번 정도 휴가때 길게 방문하게 되고 국경일에는 집에서 쉬는 날이 대부분이다. 얼마전 이곳은 추수감사절이었는데 전통처럼 칠면조를 사다요리를 할일도 없기에 간단히 해먹고 평일 중 하루 외식을 했다. 롱위켄때 넷플릭스 보는것도 지겹고, 유튜브도 지겹고, 인스타그램도 재미없고 결국에는 책이더라. 그래서 추수감사절이 시작하기 바로 직전 책 두권을 사왔는데 하나는 The stranger라는 책이고 다른 하나는 똑같은 작가의 Run Away라는 책이다. 정말 별로 할게 없다보니 첫번째 책은 이틀만에 다 읽은거 같은데 The Stranger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