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부터 바빠지더니 1월 연휴 끝나고는 아주 그냥 일에 치이고 있다. 사실 12월 초에 이직을 했고 새로운 곳에서의 적응에 정신이 없다 보니 벌써 2월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프로젝트 규모 자체가 크다 보니 다양한 사람들과 팀으로 일을 하게 되었고 전체적인 개념은 같지만 시스템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조금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하기도 했다. 안 좋은 점이라면 이직을 하면서 재택근무가 사실상 없어져 버렸고 먼곳의 현장으로 배치되면서 장거리 운전을 매일 하고 있다. 편도가 약 45km여서 하루 90km의 운전을 꼬박꼬박 하는데 운전이 이렇게 피곤한 거였니?? 정말 너무 싫다. 더군다나 아직 길이 익숙지 않을 때 어둡고 비까지 오면 신경이 바짝 곤두서곤 했다. 지금은 봄이 오면서 해가 길어지고 운전하기가 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