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3

The Stranger by Harlan Coben

아무래도 캐나다에 가족이 없다보니 큰 명절을 특별히 챙기지 않게된다. 물론 남친은 친척, 가족이 다 있긴 하지만 가까이 계시는 게 아니다 보니, 실제 방문하는 경우는 일년에 한번 정도 휴가때 길게 방문하게 되고 국경일에는 집에서 쉬는 날이 대부분이다. 얼마전 이곳은 추수감사절이었는데 전통처럼 칠면조를 사다요리를 할일도 없기에 간단히 해먹고 평일 중 하루 외식을 했다. 롱위켄때 넷플릭스 보는것도 지겹고, 유튜브도 지겹고, 인스타그램도 재미없고 결국에는 책이더라. 그래서 추수감사절이 시작하기 바로 직전 책 두권을 사왔는데 하나는 The stranger라는 책이고 다른 하나는 똑같은 작가의 Run Away라는 책이다. 정말 별로 할게 없다보니 첫번째 책은 이틀만에 다 읽은거 같은데 The Stranger는 그..

리뷰/도서 2020.10.17

The Silent Patient (by Alex Michaelides)

범죄, 심리 스릴러 소설 The silent patient 라는 책이다. 아주아주 재밌게 읽은, 강추하는 소설이다. 소설 뒷분에 약간의 반전도 가미되어 있다. ㅎㅎ 대충의 줄거리는...남편을 총으로 살해한 혐의로 부인 Alicia는 현장에서 체포되었지만 정신병에 의한 살인이라는 판정을 받고 현재 정신병원에서 생활하고 있다. 앨리샤는 남편 (Gabriel) 을 살해한 그 날 이후 법정에서 그리고 병원에서 단 한마디로 말을 하지 않는다. 약 6년동안 전혀 말을 하지 않는다. 사이코 therapist 인 정신과 의사 Theo는 앨리샤를 치료해 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앨리샤가 입원한 정신병원으로 취업을 한다. 어떠한 의사도 그녀가 말을 하게 만들지 못했는데 Theo는 앨리샤에 어떤 사람인지, 주변 인물들을 찾아 ..

리뷰/도서 2020.10.09

Watermelon by Marian Keyes

또 다른 Chick-lit 장르의 소설 Watermelon 이라는 책이다. 예전에 Value Village에서 우연히 구매했던 책인데 이제야 끝냈다.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 난 더이상 Chick-lit 책은 안 읽기로 다짐했다. 꼭 이책이 별로라는건 아니고 그저 비슷비슷한 이야기의 이야기 보단 다른 종류의 이야기를 읽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든다. 책이 꽤 두꺼운데, 꼭 필요한 이야기가 아니라 좀 질질 끄는 느낌이 있는게 조금은 아쉽다. 클레어와 제임스는 부부이다. 런던에 살고 있고 클레어는 이제 막 아이를 낳았다. 회복실로 옮겨져 있는데 남편이 드디어 나타나 하는 말이 헤어지잔다. ㅡㅡ;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데니스와 바람이 났다. 데니스 또한 남편이 있는 여자이다. 시작이 좀 막장이다...아무튼..

리뷰/도서 2020.09.28

아이유닉 블랙 스네일 세럼

방금 전 포스트 했던 미즈온 스네일 크림과 같이 구매했던 세럼들이다. 두가지를 다썼는데, 내게는 Black Snail Restore Serum 이 더 잘 맞았는데 이 세럼을 바르면 얼굴이 반짝이면서 쫙 흡수되기 때문이다. Propolis Vitamin도 나쁘지는 않았는데 이건 좀 유분기가 더 많은 느낌이다. 바르고 난 후 흡수가 좀 더 오래 걸리고 약간 겉돈다. 아침에 화장하고 출근 할때 확실히 시간이 더 든다. 둘다 잘 썼지만 다시 사라면 snail로 재구매 할 것이다. 이쯤되니 달팽이와 내 피부가 잘 맞나? 라는 생각까지 든다. iUnik라는 브랜드에서 나왔는데 역시나 처음보는 브랜드이고 YesStyle에서도 굉장히 좋은 리뷰를 갖고 있다. 각 병당 약 한달 정도 쓴거 같다. 하루 두번씩 스포이드로 ..

리뷰/모든것 2020.09.24

미즈온 올인원 리페어 크림

남들이 아무리 좋다고 하는 화장품이라도 막상 사서 써보면 음..뭐 나쁘지 않네..정도의 느낌만 갖고 살다가 최근 한국 화장품을 써보면서 생각보다 너무 괜찮아서 재구매 의사가 있는 제품중의 하나이다. 사실 미즈온이라는 브랜드를 처음 들어 봐서 살짝 주저하긴 했으나 YesStyle에서 워낙 리뷰가 좋아서 구매해 보았다. 내가 이 제품을 가장 좋아하는 이유는 발랐을때 흡수가 아주 빠르면서 수분감을 채워주는 느낌이 있기 때문이다. 얼굴에 뭘 발랐을때 원체 끈적끈적한 느낌을 싫어하는데, 나처럼 트러블이 잘 나는 피부에도 걱정 없이 쓸 수 있다. 벌써 한통을 다 썼는데 조만간 다시 주문할 예정이다. 지성/복합성이 아주 잘 맞을거 같다. 크림이지만 뒤에 설명을 읽어보면 세안 후 제일 먼저 바르라고 한다. 다시 언급하..

리뷰/모든것 2020.09.24

넷플릭스 미드 추천 - 오자크 (Ozark)

최근에 나의 최애 Ozark 시즌3이 끝났다. 1,2시즌을 오래 전에 다 보고 시즌 3이 나와서 보기 시작할땐 사실 그 전 내용이 잘 기억이 안나기도 하고 별로 흥미가 없었는데 보다보니 몰입감이 다시 증가 하면서 마지막 에피소드는 아주 반전으로 끝났다. 시즌 3에 Wendy의 동생 Ben이 나오면서 난 알았다. 저 놈 왠지 가만히 안있을거 같다고...ㅠㅠ 가만히 약 잘 먹고 지냈으면 그래도 죽진 않았으텐데. Ruth랑 커플이 되면서 Bipolar 약 끊고 약간 또라이가 되가지고 상황 판단 못하고 성질 부리다가 살해 당했다. 자기 친동생이지만 평생을 뒤치닥 거리 해온 Wendy 얼마나 힘들었으면 동생을 포기했을까 싶기도 하고 자신의 가족 (남편, 아이들) 이라도 살리려는 마음으로 동생의 위치를 Helen에..

리뷰/모든것 2020.05.11

The Millionaire Fastlane (부의 추월차선 원서) 리뷰

MJ DeMarco의 책 '부의 추월 차선' (The Millionaire Fastlane)이다. 워낙 유명한 책이라 제목은 익히 들어왔고 아마존에서 19불 정도에 구매하였다. 지난번 The Having을 읽고 난 직후 부터 읽기 시작했으니 2주 정도에 걸쳐서 읽었는데, 사실 더 빨리 끝낼 수 있었지만 막판에 집중이 분산되어서 마지막 몇 챕터를 다 읽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이 책의 성격을 간단히 한줄로 요약하자면 현실 직시를 하게끔 망치로 뼈를 쾅쾅 내리 찍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저자의 약간은 냉소적 말투에 좀 거만하게 들릴 수 도 있지만 그렇다고 내용 자체가 틀린말은 아니라 읽다보면 '아..이거 완전 내 얘기네' 하면서 부자가 되는 방법은 무엇일까를 기대하며 얼른 다음 챕터를 읽게 만든다. 내용..

리뷰/도서 2020.04.20

조르지오 알마니 여성 향수 추천 - Si

작년 5월에 이직을 하면서 스스로에게 준 선물 - 조지오 알마니의 Si 라는 향수이다. 세포라에 가서 정말 거의 모든 향수를 시향했는데 이 향수를 테스트한 직후 바로 이거다!를 속으로 외치며 바로 구매를 했다.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ㅎㅎ 지금까지 애정하고 매일 출근할때 뿌리고 나가는 향수인데 검색을 해보니 국내에는 별로 인지도가 없는것 같다. 제품의 상세 페이지를 보면, "강하지만 여성스럽고, 우아하지만 카리스마 있는 현대 여성의 이미지"를 묘사했다고 한다. Fragrance Family:FloralScent Type:Fruity ChypreFragrance Notes:Top - blackcurrantMiddle - airy floralsBase - musk blond wood 전체적 향은 꽃향 계열로 ..

리뷰/모든것 2020.04.11

점점 늦춰지는 치아 교정 (넉두리)

치아 교정을 2020년 1월에 시작했는데 이 카테고리에 글이 하나밖에 없는 이유는? 한마디로 내 치아에 변화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글 쓸 내용이 전혀 없다....... 1월 중순에 Bracket을 달고 6주 후에 다시 오라고 했는데, 다음 예약 2주 전에 금속 크라운 위에 달아 놓은 브랏켓이 떨어지면서 2월 초에 급하게 다시 방문을 했고 결국 치아 사이에 고무 링을 끼워 간격을 만든 후 링을 달기로 했다. 고무 링을 끼운 후 4주 정도 있다가 다시 가야되는데 코로나가 터지면서 교정 치과는 휴업에 들어가버렸다. 내 예약도 모두 취소되고 4월달로 전부 미뤄졌는데 다시 5월로 미뤄져버렸다. 아니 1월에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아무런 진척이 없다는게 어이가 없다. 화가 난다거나 병원을 원망하는 건 전혀 아니고 그..

리뷰/치아교정 2020.04.11

The Having (더 해빙) 원서 후기

더 해빙 (The Having)은 해외에서 먼저 출판이 된 후 한국에서 판매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아마존에서 전반적으로 리뷰가 좋아서 원서로 구매해서 읽어보게 되었는데 대체로 재밌고 몰입감 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돈에 대해서 우리가 가진 마음가짐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돈을 불러 오는 운 또는 복이 생긴다고 이야기 한다. 3.7/5 다 읽고 느낀점을 간단히 쓰자면 이 책은 굉장히 읽기 쉬운 책이다. 문어체 식으로 질문과 답변을 통해 개념이 전달되어서 그런지 책이 쉽게 읽힌다. 아마 내가 한국의 정서를 가지고 있기에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또한 개념 자체가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기도 하고 언어적 측면 (영어) 에서도 아주 쉬운 문장 구조로 쓰여졌다. 한국어에서 영어로의 번역 도서는 처음으로 읽어봐서 ..

리뷰/도서 2020.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