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심리 스릴러 소설 The silent patient 라는 책이다.
아주아주 재밌게 읽은, 강추하는 소설이다. 소설 뒷분에 약간의 반전도 가미되어 있다. ㅎㅎ
대충의 줄거리는...
남편을 총으로 살해한 혐의로 부인 Alicia는 현장에서 체포되었지만 정신병에 의한 살인이라는 판정을 받고 현재 정신병원에서 생활하고 있다. 앨리샤는 남편 (Gabriel) 을 살해한 그 날 이후 법정에서 그리고 병원에서 단 한마디로 말을 하지 않는다. 약 6년동안 전혀 말을 하지 않는다.
사이코 therapist 인 정신과 의사 Theo는 앨리샤를 치료해 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앨리샤가 입원한 정신병원으로 취업을 한다. 어떠한 의사도 그녀가 말을 하게 만들지 못했는데 Theo는 앨리샤에 어떤 사람인지, 주변 인물들을 찾아 다니며 치료에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을 얻게 되고 이를 토대로 앨리샤를 분석하였고 지속적인 therapy를 진행한다. 남편 Gabriel의 이복 형인 Max, 그녀의 베프이자 아트 갤러리를 운영하는 Jean-Felix, 그녀의 사촌동생과 고모, 사건이 일어나기 전 앨리샤와 만났던 이웃집 여자 등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면서 앨리샤가 어떤 사람인지를 엿보게 되는데 책을 읽는 내내 정말로 앨리샤가 남편을 쏴죽인게 맞는건지 아니면 어떠한 모함에 의해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있는것인지 너무 궁금했다.
Theo는 앨리샤에게 붓을 주고 그림을 그리게 해주게도 하면서 결국 그녀의 신뢰를 얻는데 성공한다. 그녀는 Theo에게 자신이 써오던 일기장을 주는데, 그 일기장에는 사건이 일어나기 전부터 일어나기까지의 상세한 기록이 담겨져 있고 이를 토대로 앨리샤 주변인들에게는 들을 수 없었던 그들의 진짜 관계에 어떠하였는지 엿볼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앨리샤를 치료 해나감 동시에 Theo는 자신의 개인적인 문제를 이야기 한다. 그는 자신의 현 부인을 불륜으로 만나게 되었는데, 즉 각자 부인이 있고 남편이 있는, 자기 부인의 외도를 의심하게 되고 또 실제로 이를 목격하게 된다. 어렸을때부터 아버지에게 학대를 받고 자란 Theo 또한 정신적으로 안정된 사람을 아닌거 같은데 아무튼 이를 어떻게 대처할지는 책으로 읽어보길 강추한다.
개인적으로 읽은 책 중 top 3에 들어가는 소설이다. 영화로도 만들어 진다니 기대된다.
'리뷰 > 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Run Away by Harlan Coben (0) | 2021.01.04 |
---|---|
The Stranger by Harlan Coben (0) | 2020.10.17 |
Watermelon by Marian Keyes (0) | 2020.09.28 |
The Millionaire Fastlane (부의 추월차선 원서) 리뷰 (2) | 2020.04.20 |
The Having (더 해빙) 원서 후기 (0) | 2020.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