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도서

Run Away by Harlan Coben

Amberrr 2021. 1. 4. 14:29

읽다가 꽤 오랫동안 멈춰있었던 책이다. 

집 이사, 페인트칠, 집들이 등등으로 심신의 안정을 못찾느라 책에 손도 안대다가 결국 끝냈다. 엄청 숨막히게 읽혀지는 책은 아닌데 그래도 미스테리한 반전이 숨어있는 (이 작가 책이 다 이러함) 책이다. 



사라진 마약 중독자 딸을 찾는 아버지의 이야기이다. 형사 못지 않게 끊질기도록 사건을 추격에 나가면서 결국엔 딸을 찾지만 아내의 결혼전 비밀을 알게 되고 주변에서 일어나던 살인 사건에는 어느 사이비 종교가 관련되어 있다는걸 밝혀낸다. (feat. 아빠는 위대하다.) 아주아주 맨 마지막에 또 다른 살인자에 대한 반전이 나온다.


간단히 초반부 줄거리만 얘기하면, 

금융회사 CEO인 Simon은 의사인 아내가 있으며 세 아이의 아버지이다. 첫째 딸 Paige가 대학에 들어간 후 Aaron이라는 마약 중독자 남자친구를 사귀면서 Paige 또한 중독에 빠져 현재는 집에 들어오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사실 Paige가 Aaron을 학교에서 알게 된건 아니다.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는 처음에 설명되지 않는다. 아무튼 학교 들어간지 1년도 안되어 그만 두고 남자친구와 사라져 버린 딸. 항상 딸의 신변이 걱정인 아버지 Simon은 이웃집 남자와 우연히 엘리베이터를 같이 타게되고 이 남자가 흘리듯 Paige를 공원에서 본것 같다고 한다. 기타를 연주하고 있었다고... Simon은 결국 공원에서 기타를 치며 공연하고 있는 Paige를 찾았지만 딸은 아빠를 잘 알아보지 못하고 도망을 간다. 겨우 딸을 붙잡아 아빠를 알아보는 찰라 딸의 남자친구인 Aaron이 어디선가 나타나고 둘은 결국 몸싸움을 하게된다. 마침 이러한 장면이 주변 행인에게 비디오로 찍혀 온라인에서 유명세를 타고 경찰까지 나타난 후 사건이 마무리 된다. 이날 Aaron도 도망가고 Paige도 사라져기 때문에 경찰은 훈방조치한다. 


몇달 후 Simon의 사무실에 나타난 형사.그는  Aaron이 최근에 살해되었으며 그날 Simon이 뭘 했는지 그에 대한 의심을  한다. 여전히 Paige는 실종 상태이고 혹시..내 딸이 살인을 저지르고 도망간걸까 라는 생각가지 하며 다시 Paige를 찾기 시작한다. 


이 시각 Ash라는 남자와 Dee Dee 라는 여자는 같이 차를 다고 다니며 정해진 타켓을 살해하기 시작하다. 평범한 가족의 아빠인 Kevin을 그의 집 차고에서 살해한 후, 타투샵을 운영하는 Damien도 살해한다. 그리고 현재 실종 상태인 부잣님 아들 Henry라는 소년이 있다. Kevin은 자살로 위장 되었고, Damien은 강도/살인으로 위장되었다. Henry의 아빠는 Henry를 찾기 위해 사설 탐정 Elena라는 전 형사 출신을 고용한다. Elena는 Henry를 찾기 시작하며 최근에 일어난 살인사건들(Aaron을 포함) 이 모든 일이 왠지 하나로 얽힌듯한 느낌을 받으며 Aaron에게 여자친구가 있었다는걸 알게되었고 이를 통해 Simon을 찾게 된다.


Simon과 Elena는 서로 연락을 하며 돕기 시작한다. 과연 Paige가 Aaron을 죽였을까? 죽은 남자들..이들의 공통점이 무엇이며 왜 Ash와 Dee Dee에게 살해된것일까? 


궁금하면 읽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