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도서 7

Run Away by Harlan Coben

읽다가 꽤 오랫동안 멈춰있었던 책이다. 집 이사, 페인트칠, 집들이 등등으로 심신의 안정을 못찾느라 책에 손도 안대다가 결국 끝냈다. 엄청 숨막히게 읽혀지는 책은 아닌데 그래도 미스테리한 반전이 숨어있는 (이 작가 책이 다 이러함) 책이다. 사라진 마약 중독자 딸을 찾는 아버지의 이야기이다. 형사 못지 않게 끊질기도록 사건을 추격에 나가면서 결국엔 딸을 찾지만 아내의 결혼전 비밀을 알게 되고 주변에서 일어나던 살인 사건에는 어느 사이비 종교가 관련되어 있다는걸 밝혀낸다. (feat. 아빠는 위대하다.) 아주아주 맨 마지막에 또 다른 살인자에 대한 반전이 나온다. 간단히 초반부 줄거리만 얘기하면, 금융회사 CEO인 Simon은 의사인 아내가 있으며 세 아이의 아버지이다. 첫째 딸 Paige가 대학에 들어간..

리뷰/도서 2021.01.04

The Stranger by Harlan Coben

아무래도 캐나다에 가족이 없다보니 큰 명절을 특별히 챙기지 않게된다. 물론 남친은 친척, 가족이 다 있긴 하지만 가까이 계시는 게 아니다 보니, 실제 방문하는 경우는 일년에 한번 정도 휴가때 길게 방문하게 되고 국경일에는 집에서 쉬는 날이 대부분이다. 얼마전 이곳은 추수감사절이었는데 전통처럼 칠면조를 사다요리를 할일도 없기에 간단히 해먹고 평일 중 하루 외식을 했다. 롱위켄때 넷플릭스 보는것도 지겹고, 유튜브도 지겹고, 인스타그램도 재미없고 결국에는 책이더라. 그래서 추수감사절이 시작하기 바로 직전 책 두권을 사왔는데 하나는 The stranger라는 책이고 다른 하나는 똑같은 작가의 Run Away라는 책이다. 정말 별로 할게 없다보니 첫번째 책은 이틀만에 다 읽은거 같은데 The Stranger는 그..

리뷰/도서 2020.10.17

The Silent Patient (by Alex Michaelides)

범죄, 심리 스릴러 소설 The silent patient 라는 책이다. 아주아주 재밌게 읽은, 강추하는 소설이다. 소설 뒷분에 약간의 반전도 가미되어 있다. ㅎㅎ 대충의 줄거리는...남편을 총으로 살해한 혐의로 부인 Alicia는 현장에서 체포되었지만 정신병에 의한 살인이라는 판정을 받고 현재 정신병원에서 생활하고 있다. 앨리샤는 남편 (Gabriel) 을 살해한 그 날 이후 법정에서 그리고 병원에서 단 한마디로 말을 하지 않는다. 약 6년동안 전혀 말을 하지 않는다. 사이코 therapist 인 정신과 의사 Theo는 앨리샤를 치료해 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앨리샤가 입원한 정신병원으로 취업을 한다. 어떠한 의사도 그녀가 말을 하게 만들지 못했는데 Theo는 앨리샤에 어떤 사람인지, 주변 인물들을 찾아 ..

리뷰/도서 2020.10.09

Watermelon by Marian Keyes

또 다른 Chick-lit 장르의 소설 Watermelon 이라는 책이다. 예전에 Value Village에서 우연히 구매했던 책인데 이제야 끝냈다.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 난 더이상 Chick-lit 책은 안 읽기로 다짐했다. 꼭 이책이 별로라는건 아니고 그저 비슷비슷한 이야기의 이야기 보단 다른 종류의 이야기를 읽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든다. 책이 꽤 두꺼운데, 꼭 필요한 이야기가 아니라 좀 질질 끄는 느낌이 있는게 조금은 아쉽다. 클레어와 제임스는 부부이다. 런던에 살고 있고 클레어는 이제 막 아이를 낳았다. 회복실로 옮겨져 있는데 남편이 드디어 나타나 하는 말이 헤어지잔다. ㅡㅡ;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데니스와 바람이 났다. 데니스 또한 남편이 있는 여자이다. 시작이 좀 막장이다...아무튼..

리뷰/도서 2020.09.28

The Millionaire Fastlane (부의 추월차선 원서) 리뷰

MJ DeMarco의 책 '부의 추월 차선' (The Millionaire Fastlane)이다. 워낙 유명한 책이라 제목은 익히 들어왔고 아마존에서 19불 정도에 구매하였다. 지난번 The Having을 읽고 난 직후 부터 읽기 시작했으니 2주 정도에 걸쳐서 읽었는데, 사실 더 빨리 끝낼 수 있었지만 막판에 집중이 분산되어서 마지막 몇 챕터를 다 읽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이 책의 성격을 간단히 한줄로 요약하자면 현실 직시를 하게끔 망치로 뼈를 쾅쾅 내리 찍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저자의 약간은 냉소적 말투에 좀 거만하게 들릴 수 도 있지만 그렇다고 내용 자체가 틀린말은 아니라 읽다보면 '아..이거 완전 내 얘기네' 하면서 부자가 되는 방법은 무엇일까를 기대하며 얼른 다음 챕터를 읽게 만든다. 내용..

리뷰/도서 2020.04.20

The Having (더 해빙) 원서 후기

더 해빙 (The Having)은 해외에서 먼저 출판이 된 후 한국에서 판매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아마존에서 전반적으로 리뷰가 좋아서 원서로 구매해서 읽어보게 되었는데 대체로 재밌고 몰입감 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돈에 대해서 우리가 가진 마음가짐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돈을 불러 오는 운 또는 복이 생긴다고 이야기 한다. 3.7/5 다 읽고 느낀점을 간단히 쓰자면 이 책은 굉장히 읽기 쉬운 책이다. 문어체 식으로 질문과 답변을 통해 개념이 전달되어서 그런지 책이 쉽게 읽힌다. 아마 내가 한국의 정서를 가지고 있기에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또한 개념 자체가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기도 하고 언어적 측면 (영어) 에서도 아주 쉬운 문장 구조로 쓰여졌다. 한국어에서 영어로의 번역 도서는 처음으로 읽어봐서 ..

리뷰/도서 2020.04.04

The Science of Getting Rich (Wallace D.Wattles)

가장 최근에 읽은 책 The Science of Getting Rich은 1910에 처음 출판되어 굉장히 오랬동안 사랑받은 책이라고 한다. 맘만 먹으면 PDF와 오디오북을 무료로 구해 볼 수는 있어서 부담없이 읽기에 좋다. 분량이 100페이지가 채 안되기 때문에 하루만에 읽기가 가능하고 단순해 보이는 논리이지만, 중요한것은 이러한 원리를 삶에 적용하는것이 관건이다. 반복해서 읽기 쉬운 책이라 다시 정독하면서 내용을 정리해보고 있다. 이 책의 핵심은 '부'라는 것이 좋은 환경에 능력이 좋은 사람들만 누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부를 얻기 위해서는 어떠한 생각(사고방식)과 행동을 했을때, 마치 수학 공식처럼, 누구나 반드시 부를 누리게 된다는 논리이다. "It is perfectly right that yo..

리뷰/도서 2020.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