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돌아온 시즌! 크리스마스 시즌이 돌아왔다. 추운 겨울도 싫고 크리스마스때 특별히 하는 건 없지만 크리스마스가 주는 홀리데이의 분위기가 좋고 기다려진다. 그래서 할로윈이 막 끝난 11월 초이지만 크리스마스 트리를 벌써 설치했다. 짝꿍은 좀 이르다곤 하지만 별말 없다 ㅎㅎ 사실 올해 새로운 트리를 구매해서 더 빨리 놓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우리집의 높은 천정때문에 2020과 2021에 잘 썼던 트리가 왠지 작은것 같다고 느껴져서 2년밖에 안된 트리를 처분하고 새로운 트리를 구매했다. 원래 가지고 있던 트리는 약 6ft인데 이번에 구매한 새 트리는 7.5' 이다. 스타일도 좀 바뀌었는데, 항상 풍성한 나무를 좋아하다가, 어디선가 가지가 드문 드문 난 나무를 보고 반해서 이번에는 빽빽하지 않은 나무를 골랐다. 좀 자연스러워 보인다고 해야되나? 아무래도 빈 공간이 많다 보니 장식을 엄청 많이 달 수 있고 대롱 대롱 매달려 있어 더 눈에 띄는 특징이 있다.
컨셉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컬러풀하고 빈티지한 느낌으로 꾸몄다. 장식은 더 이상 살게 없는데 최근 정말 한눈에 반한, 빈티지하고 유니크하고 사이즈도 큰 장식을 마켓에서 구매했다.올해는 더 이상 장식에 돈을 쓰지 않겠다 결심했지만, 올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구매한 장식이다.
PS5가 있는 자리가 원래 트리자리인데, 공간이 부족해서 거실 소파 쪽으로 붙여서 놓을 수 밖에 없었다. (굴러들어온 돌이 밖힌 돌 쳐냄ㅋㅋㅋ) 좀 타이트하긴 하지만 그래도 부족하진 않아서 다행이다. 주말 동안엔 캔들과 약간의 크리스마스 데코 용품들을 꺼내 놓아야겠단 생각이 든다. 트리만 놓으니 좀 썰렁한 느낌도 들고, 좀 더 아늑한 분위기가 필요하다. 캠핑을 안가니 불멍대신 트멍으로 겨울 나야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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