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 아침부터 짜증난다. 이 회사 어카운팅은 일 처리를 너무 비효율적으로 해서 항상 그지같은 일이 생기는데 꼭 이럴땐 자기네 잘못을 프로젝트 팀으로 전가하는게 눈에 보여서 정말 싸다구 날리고 싶은 기분이다. 아날로그 식으로 쓸데없는 문서 작업하게 만드는 팀인데 그래도 어느정도 익숙해졌다 느끼지만 가끔씩 현타오게 하는 그럼 시스템이다. 게다가 벤쿠버 프로젝트를 알버타에 있는 어카운팅이랑 같이 일하게 하는것도 그지 같고. 이 더러운 기분을 생각안할려고 해도 계속 생각나네...그날이 오려고 하는걸까 왜이러지 ㅡㅡ; 열받은 기분이 쉽게 가시질 않네...
월말까지 처리해야 하는 인보이스들이 있는데, 이 회사 어카운팅은 매주 한번 그 주에 받은 인보이스들을 모두 한 파일로 묶어서 프로젝트 팀이 관리하는 폴더에 넣어두면 주 단위로 우리가 처리를 해서 그 파일을 다시 옮겨놓는 시스템이다. 기록으로는 4월 6일, 4월 13일 각각 두개의 인보이스들을 폴더에 쉐어했다. 예상대로라면 4월 20일과 4월 27일에 각각 두개의 파일을 공유해야하는데, 5월 4일이 될때까지 아무런 파일이 없다. 중요한건 4월 25일에 받은 꽤 큰 금액의 인보이스가 다른 인보이스들과 함께 4월 27일 또는 28일쯤 우리팀의 폴더로 들어와야 우리가 처리를 할 수 있는데 이상하게도 5월 4일이 될때까지 아무런 파일이 들어오지 않길래, 5월 4일 오전에 문의를 했더니 하는말이 그 인보이스 겨우 지난주에 받았어. 다른 인보이스들과 다 합쳐서 5월달 폴더에 넣어놓을거야. 말이 지난주지 너가 주단위 인보이스 페키지를 지난주에 쉐어 안했지 않니? 지금 거의 9일? 10일째 되가는데 이건 뭔 논리여. 그리고 나서 5월 5일 아침에 왜 이거 처리 안됐냐고 이 여자 위에 있는 어카운팅 메니저가 우리쪽에 문의하는데 ㅅㅂ 너네가 쉐어를 안해놓고 왜 처리안했냐고 물으면 어쩌라는거? 진짜 희안한 논리이네. 한마디 해야됬는데 안해서 지금 더 짜증나는건가.
'캐나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운전하다 손가락 욕 얌얌 (0) | 2023.07.05 |
---|---|
쉬지 않고 이야기하는 사람 (0) | 2023.01.21 |
크리스마스트리 2022 (0) | 2022.11.05 |
플레이스테이션 5 (0) | 2022.06.29 |
2022년도 첫 업데이트 (feat.이직) (0) | 2022.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