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짝꿍의 생일이 6월이다.
올해 무슨 선물을 해줄까 하다가 얼마전부터 플레이스테이션에 대해 자꾸 얘기하면서 갖고 싶어하는 눈치길래 사주게 되었다. 플스5가 계속 구하기가 힘들어서, 카운터에 직접가서 물어봐야만 재고가 있는지 확인해주는데 우연히 간 몰에서 짝꿍이 물어봤는데 있다길래 일하고 있는 나에게 바로 전화가 왔다. 보통은 재고가 없어서 못사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우연히 재고를 발견한것이다. 그래서 내가 사라고 한다음 따로 돈을 보내줬다. 가게에 재고 있을때 바로 사야해서 어쩔수 없이 본인선물 본인이 구매함ㅋㅋ 상황이 그렇다 보니 깜짝 선물 증정식이 없어서 아쉬움은 있었지만, 그래도 행복해하니 나도 기분이 좋았다.
온라인으로 게임을 다운만 받는 digital 버전과 게임 cd들어가는 버전이 있다는데, 우리는 cd버전으로 Horizon이라는 게임이 포함된 제품을 구매했다. 나도 함 해봤는데, 나랑 이런게임은 잘 안맞는듯 하다. 무슨 게임이 이렇게 어려워?? 너무 고퀄이고 머리써야되는 게임이다...난 그냥 단순한게 좋은데..대체 어떻게 하는건지 모르겠다 ㅠㅠ콘솔에 기본으로 내장되어 있는 Astro라는 게임이 있는데 이게 나에겐 딱이다. 약간 슈퍼마리오같은 게임이라고 보면된다.
사실 금액적인 부분이 좀 부담스럽긴 하였으나 5월달에 세금신고 하고 돌려받은 돈이 조금 있어서 그걸로 구매했다. (원래는 한국가는 비행기표를 살라고 그랬는데 계획 좀 틀어짐 ^^) 금액적인거 빼곤 별 생각없이 샀는데, 요즘 게임 자체가 가진 중독성이 참 대단하다고 새삼 느끼는 중이다. 짝꿍은 GTS5라는 게임을 아주 열심히 하고있다. 운전하고 돌아다니면서 살인하고 강도짓하는 아주 사상이 불순(?)한 게임인데 이거 하면 1-2시간은 훌쩍 지나간다. 1-2시간이 뭐야 3시간도 껌이지 뭐. 이 게임은 너무 광대해서 끝이 보이질 않는다. 보통 1단계 깨고 2단계 깨고 마지막에 거대한놈 물리치는게 내가 생각하는 게임인데 이건 무슨 밑도 끝도 없이 지도가 펼쳐지면서 시나리오도 다양하다.
플스를 구매하기전 우린 예전에 넷플릭스를 자주 봤었다. 사실 그냥 핸드폰보고 누워있고 싶은데도 같이 영화보자고 강요아닌 강요를 할때도 많았는데 요즘 게임을 하더니만 넷플릭스는 켜지도 않는다. 그래서 나는 저녁시간이 다 자유시간이다. 이건 좀 좋은듯? 최근에 불어 인강신청해서 듣고 있는데 이때를 틈타 나름 공부하고 있다ㅎㅎ
마무리는 어떻게 지어야 할지 몰라서 울집 고앵이와 PS5샷으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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