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일상

차량 유지보수

Amberrr 2020. 9. 26. 08:31

요즘 계속 집에서 다시 일하다가, 어제 잠깐 나갈 일이 있어서 차에 시동을 걸었는데 배터리 표시등이 들어오면서 차가 덜덜덜 거리더니 시동이 걸리질 않는다. 분명 그 전날 저녁에 운전을 했는데 등이 켜져있었나? 배터리가 완전히 방전되었다.다행이 차에 점프선이 있고 남친이 쉬는 날이라 바로 선 연결해서 충전한 후 오토샵에 갔는데 배터리가 완전 죽기 직전이란다. 임시 배터리를 달아주고 자기네들이 내 차에 맞는 제품 주문해서 오면 다시 갈아준다고 한다. 뭐 선택하고 말것도 없고 바로 교체하는 수밖에 없었다.


최근에 엔진오일, 트렌스미션 오일, 에어필터 갈고 통장이 텅장 되었는데 배터리까지ㅠㅠ 그래도 배터리는 150에 갈았다. 나쁘진 않다...겨울 오기 전에 타이어도 갈아야 되는데. 유지비가 한꺼번에 터지는구나. 허허허허허 다음 주 수요일에 Kal Tire에 가서 타이어 4개 모두 교체하도록 예약을 해놨다. 교체 비용은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80불) 차량 유지비가 만만치가 않다. 보험료에 정기적 유지 보수까지 - -; 


이 차를 사기 전 폭스바겐 제타를 사고 싶었는데 비싼 유지 보수 비용이 단점이라 포기 했었다. 아마도 잘 한 결정인것 같다. 일본차도 이렇게 드는데 독일차라면 더 했겠지.. 이쁘긴 이뻤는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