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퇴근 후, Carft Beer Market이라는 펍/레스토랑에 가서 간단히 음식 시켜놓고 맥주를 마셨다. 정말 오랜만에 맥주 마셨네. 알콜 분해 능력이 떨어지는 나같은 사람에게 낮은 알콜 도수의 Bud Light를 강력 추천한다. 도수가 낮아서 그런건지 어쩐지 이날은 두잔이나 마셨다. 오른쪽에 있는 푸틴 Poutin 내가 시킨 메뉴인데 너무 짰다. 아니 먹고 죽으라는거야!? 왜이렇게 소금을 많이 치는 거니. 밑으로 갈수록 너무 짰다. 적당히 마시고 올림픽 빌리지를 걸어 나와 지하철을 따고 집에 왔는데, 집에 와서 한 5분 만에 소파에서 곯아 떨어져버렸다. 이날 약속을 나가기 전부터 너무 졸려서 낮잠을 자고 나갈까 하다가 그냥 갔는데 술마시고 집에오니 피로가 몰려오면서 어쩔 수 없었다. 결국 새벽 2시쯤 깨서 이닦고 세수하고 침대로 가서 다시 잤다. 그때 술마시고 걸어오던 공기가 살짝 차가웠지만 가디건을 입고 있어서 딱 좋았다...ㅎㅎ
이건 지난 주 사진인데, 써리 커뮤니티 주최로 걷기 행사가 있었다. 모금 운동도 하고, 간단한 아침도 팔았는데 수익금은 장애 아동을 돕는 일에 쓴다고 한다. 회사에서 권장에서 가긴 했는데, 운동도 하고 잘 다녀왔다. 참여하는 사람 수 대로 회사에서 돈을 기부한다고 한다. 걷기를 시작하기 전, 팬케익과 커피 한잔 마시고 한 2.5km정도 걸었다. 원래는 5km 정도 되는 코스였는데, 걷다가 갑자기 지름길을 발견하면서...완전 단축이 되어 버렸지 ㅎㅎ
아침을 잘 안 챙겨 먹는데 어제 쇼핑을 하면서 아침에 먹을 빵과 치즈를 좀 샀다. 얼마 전 이사하면서 토스트기를 버려버리는 바람에 후라이팬에 베이글을 살짝 데운 후 그 위에 치즈만 발랐는데 아주 간단한 아침이다. 다음주 출근 하면서 부터는 베이글을 싸가서 이렇게 먹어야 겠다. 치즈랑 커피는 회사에 있으니 베이글만 가져가면 된다. 앞으로는 잘 챙겨먹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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