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도서

The Having (더 해빙) 원서 후기

Amberrr 2020. 4. 4. 13:54

 

 

 

더 해빙 (The Having)은 해외에서 먼저 출판이 된 후 한국에서 판매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아마존에서 전반적으로 리뷰가 좋아서 원서로 구매해서 읽어보게 되었는데 대체로 재밌고 몰입감 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돈에 대해서 우리가 가진 마음가짐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돈을 불러 오는 운 또는 복이 생긴다고 이야기 한다. 

 

 

 

3.7/5

 

 

 

다 읽고 느낀점을 간단히 쓰자면 이 책은 굉장히 읽기 쉬운 책이다. 문어체 식으로 질문과 답변을 통해 개념이 전달되어서 그런지 책이 쉽게 읽힌다. 아마 내가 한국의 정서를 가지고 있기에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또한 개념 자체가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기도 하고 언어적 측면 (영어에서도 아주 쉬운 문장 구조로 쓰여졌다. 한국어에서 영어로의 번역 도서는 처음으로 읽어봐서 잘 모르겠는데 아마 번역이 되어서 더 쉽게 느껴지는것 같다. 

 

 

 

 "더 해빙" 내가 가진것이 무엇인가 돌아보게 하고 감사하는 마음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그리고 ''에 대해 우리가 가진 감정 또는 돈을 쓸 때 느끼는 감정들이 긍정적이고 그때의 순간을 즐길 수 있다면 더 큰 부가 찾아온다고 한다

 

 

 

Emotions 라는 챕터에 "The driving force to wealth is in our heart - not in an inherent from our parents, a genius mind, a great idea, or an incredible technical skill." 부를 향한 원동력은 우리의 마음에 있다. 부모에게 받은 유산, 천재적 마인드, 엄청난 아이디어, 또는 대단한 스킬이 아닌것이다. 요즘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흙수저는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 The key to escaping your current situation and researching a higher place is actually the emotions you have inside you. 현재의 상황에서 벗어나고 더 높은 곳을 찾고 있다면 그 핵심은 사실 당신안에 있는 감정들이다. 왜냐, 이 감정이라는것이 Quantum physics에서 이야기 하는 '에너지'이기 때문이다. (사실 난 퀀텀 피직스에 대해 잘 모른다https://www.newscientist.com/term/quantum-physics/ 궁금한 사람은 여기를 참고하시라)

 

 

 

유리잔에 물이 들어있는데 어떤 사람은 반잔밖에 없네 라는 사람과 반이나 있네 라는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가 생각났다. , 우리가 가진 단돈 천원 이천원도 그것이 쓰임으로 인해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한다면 그게 바로 Having이라는 것이다. 세상을 보는 관점을 바꿨을때, 세상의 부속품이라 할 수 있는 우리가 그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이 된다고 이야기 한다. 현재를 사는 것이, the having에 다가가는 첫 걸음 이다. "Living in the moment, that's the first step to Having"

 

 

 

해빙을 실천할때에 주의할 사항 들이 몇가지 나온다

 

"When you want something too much, you focus on absence. You feel that way because you feel you don't have something." 무언가 강하게 원할때, 당신은 없는것 (부제)에 집중한다. 이렇게 느끼는 이유는 당신이 뭔가가 없다고 느기기 때문이다. "Having means going with the flow, just like riding an inner tube with the stream. It's smooth and comfortable." 마치 튜브를 타고 계곡의 흐름을 타는것과 같은것이 해빙이다. 그것은 부드럽고 편하다

 

 

 

그리고 Saturn Return 이라는 처음들어보는 개념이 나오는데, 흥미로웠다. 나의 27~30의 삶은 어땠었지? 하고 생각해봤다. 나는 그때 다니던 대기업을 그만 두고 캐나다로 유학을 왔다. 내 나이 27이었다. 이게 우주가 그리고 나의 내면이 깨고자 했던 껍데기가 현상으로 나타난건가. 나의 이러한 결정은 내가 모은 돈을 다 까먹게했는데 역효과인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어찌 되었건 내면의 갈등을 나도 겪었고 껍질을 깨고 나온건 맞는것 같다

 

정말 좋은 책이고 구매해서 읽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읽다보면 와닿는 구절도 상당히 많고 실천해야할 것들도 보인다. 최근에 책에서 소개한 감사 노트를 쓰기 시작했다. 매일은 아니더라도 아침에 커피와 함께 또는 틈틈히 감사할 일이 생각날 때마다 구체적인 감사 내용을 적고 느끼는 바를 꾸준히 쓰도록 노력해야겠다. 해빙의 자세가 습관이 되어 매 순간 의식하지 않아도 감사하게 되는 사람이 되야겠다 결심해본다.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운 점은 이서윤씨가 'guru'라는 단어로 표현된 것과중간 중간 등장하는 외모에 대한 묘사가 좀 이상하다고 느꼈다특히 이서윤씨에 대한 외적인 모습을 묘사하는 부분은 마치 Miss Hong이 이서윤씨를 이성적으로 느끼나 싶을 정도로 눈 코 입에 대한 묘사립스틱 색깔이라던지 가느다란 팔 뭐 이런 표현이 몇몇 챕터에 등장하고 또한 식당을 갔을때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받는 다던지...자칭 'guru'의 외모를 굳이 매력적으로 묘사할 필요가 있나 싶다일반적으로 구루에 대한 이미지 - 내가 가진 이미지는 인도 할아버지가 가부좌로 앉아 있는 모습 또는 종교적 리더 (힌두교/불교나 아니면 정말 사이비 종교의 리더)가 떠오르는데 사실 부정적인 이미지가 더 강한것이 사실를 깨기 위해서 이런 부분을 넣은 건지 읽는 내내 궁금했다어쨌든 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전체적 메세지는 충분히 표현이 되었기 때문에 이 부분이 문제되었던 것은 아니고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는다. 

 

 

 <마무리>

 

1. 현재 가진것에 집중한다면, 진정한 즐거운, 행복 그리고 많은것을 느낄 수 있다.

 

2. 직감을 따라, 소비를 현명히 하라. 이것이 결국엔 당신을 목적지로 안내할 것이다.

 

3. 긍정적인 에너지로 돈을 즐긴다면, 결국엔 더 큰 돈을 끌어 당겨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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