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다가 꽤 오랫동안 멈춰있었던 책이다. 집 이사, 페인트칠, 집들이 등등으로 심신의 안정을 못찾느라 책에 손도 안대다가 결국 끝냈다. 엄청 숨막히게 읽혀지는 책은 아닌데 그래도 미스테리한 반전이 숨어있는 (이 작가 책이 다 이러함) 책이다. 사라진 마약 중독자 딸을 찾는 아버지의 이야기이다. 형사 못지 않게 끊질기도록 사건을 추격에 나가면서 결국엔 딸을 찾지만 아내의 결혼전 비밀을 알게 되고 주변에서 일어나던 살인 사건에는 어느 사이비 종교가 관련되어 있다는걸 밝혀낸다. (feat. 아빠는 위대하다.) 아주아주 맨 마지막에 또 다른 살인자에 대한 반전이 나온다. 간단히 초반부 줄거리만 얘기하면, 금융회사 CEO인 Simon은 의사인 아내가 있으며 세 아이의 아버지이다. 첫째 딸 Paige가 대학에 들어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