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쿠버 2

2019-07-01 일상 (feat. Canada Day)

롱 위켄이다! 캐나다는 보통 월요일이 공휴일이라, 롱 위켄 (long weekend)라고 부른다. 월요일 하루 더 쉬는 건데 너무나 행복하다. 매주가 롱 위켄이었으면 좋겠다 ㅎㅎ 벌써 내일 이면 출근이구나. 금요일 저녁에 간단히 떡볶이를 해먹었다. 떡볶이 소스에 실패를 많이 했었는데 이번에 진짜를 발견했다. 물 대신에 멸치 육수를 넣고 연두 한 숟갈 추가했더니 뭔가 감칠맛이 난다. 연두 때문인지 멸치 육수 때문인지는 뭔지는 모르겠는데 암튼 스스로 감탄하는 국물이었다. 개취지만 밀떡보다는 쌀떡 선호. 밀떡은 쉽게 퍼지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국물을 졸이다 보면 떡이 그냥 만신창이가 돼버릴 때가 있다. S가 집에 돌아오면서 사온 체리들이다. 오카나간이라는 지역에서 가져온 체리인데 거기는 체리 농장이 있어서 체..

캐나다 일상 2019.07.02

2019-06-16 일상

금요일에 퇴근 후, Carft Beer Market이라는 펍/레스토랑에 가서 간단히 음식 시켜놓고 맥주를 마셨다. 정말 오랜만에 맥주 마셨네. 알콜 분해 능력이 떨어지는 나같은 사람에게 낮은 알콜 도수의 Bud Light를 강력 추천한다. 도수가 낮아서 그런건지 어쩐지 이날은 두잔이나 마셨다. 오른쪽에 있는 푸틴 Poutin 내가 시킨 메뉴인데 너무 짰다. 아니 먹고 죽으라는거야!? 왜이렇게 소금을 많이 치는 거니. 밑으로 갈수록 너무 짰다. 적당히 마시고 올림픽 빌리지를 걸어 나와 지하철을 따고 집에 왔는데, 집에 와서 한 5분 만에 소파에서 곯아 떨어져버렸다. 이날 약속을 나가기 전부터 너무 졸려서 낮잠을 자고 나갈까 하다가 그냥 갔는데 술마시고 집에오니 피로가 몰려오면서 어쩔 수 없었다. 결국 새벽..

캐나다 일상 2019.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