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생각/시사

인생은 뫼비우스의 띠

Amberrr 2019. 6. 29. 02:34

좀 이상한 소리일 수도 있지만 인생이 무엇이고, 불교에서 얘기하는 윤회라는 게 있을까 가끔 생각해본다. 

 

만약 전생이라는 게 있다면, 아마 인생은 뫼비우스 띠와 같을 것이다. 비슷한 패턴의 인생이 반복되는데, 이걸 바꾸는 것은 쉽지 않다. 왜냐면 인간이 너무 무지해서 반복적인 실수를 또 하고 또 하기 때문이다. 이전 생에 깨달았다 하더라도, 깨달음을 지키고 다음 생을 살겠다고 결심을 하지만 다음 생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그 모든 것을 잊어버린다.

 

다른 인생을 살 수 있는 기회는 3번 정도...? 총 세 번의 인생. 왜 세 번인지는 모르겠다. 모든 사람이 세 번의 기회가 주어지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이 뫼비우스가 완전히 끝나는 시점은, 모든 것을 다 알게 되었을 때 일 것이다. 안다는 게 정확히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으로서 느끼는 희로애락 외에 기타 등등의 감정들을 이해하게 되면 뫼비우스는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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