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 반 만에 정식으로 출근을 했다. 사실 의무 출근은 아니었고, 오피스가 공식적으로 오픈하였으니 나와서 일을 해도 된다는 취지였다. 여전히 불안한 사람은 재택 근무를 해도 좋다라는 메세지를 지난 금요일에 받았는데, 역시나 한국인의 특징! 눈치보기 짱인 나는;;; 왠지 사람들 다 나올것 같은 느낌에 나왔는데 역시나 많은 사람이 안나왔다. 원래 오피스에서 일해야 되는 사람들이 몇 있었는데 그들 빼고는 거의 다 나오질 않았다. 어제가 롱위켄이라 더 그런거 같기도하고...내일은 좀 나오려나..? 눈치를 보긴 했는데 아주 빗나갔다. 볼 필요도 없는건데 그래도 난 자꾸 눈치를 보게된다. 그동안 재택근무하면서 6시50분에 겨우 일어나서 업무를 시작하곤 했는데 (정규 업무시간 7-4) 오랜만에 다시 출근이라 긴장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