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수요일)부터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자율적인 선택에 따른 건데 한 두 명 빼고는 모두 오피스에 나오지 않고 있다. 우리 회사뿐만 아니라 타 여러 회사들도 재택근무를 시작한 거 같다. 어쩐지 집에 오는 러시아워에 교통 체증이 전혀 없어서 이게 대체 무슨 일이지 했는데, 다들 회사를 안 가는 거였다... 그럼에도 현재 회사에서 근무를 하는 사람들은 집에서 일할 수 없는 테크니컬 한 문제가 있다거나 아니면 와이프가 집에서 일하는 걸 싫어하는 울 매니저... 재택근무 이틀째인데 나왔나 모르겠네. 아무튼 우리 회사가 하고 있는 공사 현장은 대부분 작은 규모라 계속 진행 중인데, 타 회사의 큰 타워 현장은 닫은 것도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기존 스케줄에 비해 일이 느슨해지는 기분이다. 이곳 벤쿠버의 커뮤니티 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