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한국 드라마를 본게 언제 인지도 기억이 안 날 만큼 오랜시간 드라마는 손절을 했었다.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 생활을 하면서 부터 드라마를 본적이 없는것 같은데 캐나다에 와서는 영어를 늘려야 된다는 압박감이 상당히 심했고 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이 많았기에 의식적으로 한국과 관련된 모든 문화 (책, 드라마, 음악 등등)는 거리를 두고 대신에 미드라던지 팝송 등 영미권 문화를 접하려고 의도적으로 노력을 많이 했었다. 참고로 영어에 대한 얘기는 따로 포스팅을 해야할 정도로 나의 이민 생활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 요인중 하나이다. 나는 외국의 문화가 더 좋다거나 우월하다는 생각이 아니라 단순 언어 습득의 과정으로 내가 선택한 방법이었고 이 과정에서 정서가 좀 피폐해진것 같다. 아무튼 영어권 다큐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