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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Let Go by Harlan Coben

Amberrr 2021. 1. 23. 17:42

 

이 책은 지난 크리스마스 직전 서점의 할인 코너에서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던 책이다. 보통은 책 커버가 두껍고 딱딱한 하드커버는 (쓸데없이) 비싸기에 사질 않는데 이 책은 하드버커임에도 불구하고 페이퍼백 보다 오히려 더 좋은 가격으로 판매를 하기에 사봤는데 재밌게 잘 읽었다. 사실 읽는거 자체는 일주일이면 읽는데, 이번에는 단어 공부를 해보겠다고 책을 한번 쭉읽은 후 색칠한 모르는 단어 위주로 다시 읽으면서 사전을 찾아보고 뜻을 적어보았는데...와...시간도 엄청 오래 걸리고 노동력이 장난아니다. 하루종일 앉아서 일해서 그런지 다시 저녁에 책을 집어들고 필기를 하려니 집중이 안된다..ㅜㅜㅋㅋ 그리고 가장 중요한거는 뒤돌아 서면 뜻을 다시 까먹는다ㅋㅋㅋㅋ 그래서 이런식으로 뜻을 찾아보고 정리하는게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 최소한 어렸을때 책을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가 있어도 사전을 잘 찾아보진 않아도 자연스래 크면서 학교도 다니면서 어휘가 늘었는데, 지금은 그런 환경이 아니다 보니 의도적으로 단어를 외워줘야하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 

 

 

이 책의 줄거리: Nap Dumas 라는 형사가 있다. 그는 사실 쌍둥이 형이 한명 있었는데 고등학생 시절 형과 형의 여자 친구를 기차 사고로 잃었다. 사실 이게 타살인지 자살인지 분명한 단서는 없지만 기찻길에서 발견된 사체에 대해서 경찰은 십대 커플의 불운한 사고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근데 이상한건 이 사건이 있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 Nap의 여자친구 Maura가 사라졌다. 말도 없이 그냥 사라졌다. Maura의 엄마도 정확한 이유를 말해주지 않고 더이상 딸을 찾지 말라며 Nap을 피한다. 형의 죽음에 의문을 가지며 어느덧 30대의 경찰이 된 Nap. 

 

어느날 Nap의 집에 두명의 형사가 찾아온다. Nap이 경찰이 되면서 시스템에 등록해 놓은 지문이 어떤 사건에서 매칭이 된것이다. 사실 그 지문은 Maura의 지문이다. 사라진 Maura의 행방을 궁금해 하던 Nap은 고등학생이던 시절 Maura의 집에 몰래 들어갔던 적이 있다. 그 집에서 그녀의 물건 두개를 가지고 나왔는데, 손거울이었나? 암튼 그 당시에는 별 생각없이 챙겨 나왔는데, 경찰이 되면서 Nap이 이 물건에서 채취한 Maura의 지문을 경찰 시스템에 등록해 놓았던 것이다. 혹시라도 그녀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그녀의 지문이 채취된 현상의 사고는 이러하다. 경찰관이 음주 측정 검사를 하던 도중 총격을 입고 사망하였는데 그 차의 조수석에 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의 지문이 바로 Maura였다. 사망한 경찰관 또한 고등학교 때 동창인 녀석인데 그 동창의 죽음과 다시 나타난 Maura. 왠지 이 모든게 형의 죽음과 관련이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Nap은 고등학교때 자신의 형, 그의 여자친구 Yvonne, Maura, Hank, Beth 이들이 결성한 Conspiracy Club이라는 모임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 멤버들은 전부 사라지거나,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정신적으로 온전치 않은 Hank는 최근에 살인이 되었오직 Beth만 살아남았는데 그녀는 아주 조용하게 의사로 살아가고 있다. Hank가 살해 당했을지 그가 생전에 녹음해놓은 비디오가 Nap에게 전해 졌는데, 이 영상에서 이들이 마을의 산 속에 위치한 오래되고 아무도 접근할 수 없는 연구 기관으로 들어가려다가 발각되는 영상이었다. 이로써 Nap는 이 클럽의 멤버들이 이 미스테리한 연구 센터와 연관이 있고 이 십대들이 알아서는 안되는 무언가를 보았기 때문에 해를 당한 것이라고 믿게 된다. 

 

그리고 그 센터의 책임자로 있었던 Reeve를 만나 그 기관이 정말로 무엇을 하였던 것인지. 그리고 그 자신의 형과 Yvonne의 죽음을 추궁하고 가지고 있는 영상이 있다고 그를 협박한다. 그리고 위험에 쳐해지는 Nap. Nap의 멘토이자 형사이자 Yvonne의 아버지 Augie의 비밀 등등이 나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들의 죽임과 실종이 하나씩 밝혀진다. 

역시나 반전이 있는 소설. 추천하는 책이다.